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 소식지 🌽 늦티 2023 초여름호

느티나무 지난 바자회, 봄부터 초여름까지의 이야기, 느티나무 추천 책과 신간 책, 느티나무 작은 수업

2023. 6. 19.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 소식지 늦티

2023. 7. 15. 초여름호

느티나무의 곁이 되어주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어요. 지난주에 저는 옥천에서 모내기를 하고 왔네요.

여러분은 여름을 맞이하며 어떤 책을 읽고 계시나요?

저는 6/23(금) 권우정 감독님과의 책문화 활동 준비를 위해 신형철 시화집<인생의 역사>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책에 처음으로 나오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를 옮겨 적어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말했다

"당신이 필요해요"

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고

길을 걷는다

빗방울까지도 두려워하면서

그것에 맞아 살해되어서는 안 되기에

'조심'은 '새를 쥐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새를 쥐는 마음으로, 빗방울까지도 맞지 않을 용기로, 느티나무에서 어린이들을 만납니다. 우리 모두가 하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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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 책 읽어주는 금요일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그림책은 누군가 읽어주는 책을 보고 듣는 것이 제일 재미나지요! 느티나무에서 일주일에 한 번, 금요일마다 그림책 세 권을 읽어줍니다. 금요일에 만나요.

느티나무 어린이도서관 창의독서 요리교실

🍽 책 읽는 나비 카페

강사_ 이은주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지고 손질해보며 우리가 먹는 것들이 어디로부터, 어떻게 오는지 알아갑니다. 제철 식재료와 절기 이야기, 전래동화부터 현대의 그림책까지! 먹거리를 둘러산 삶의 기쁨과 슬픔을 그림책 속 주인공과 함께 공감할 수 있습니다.

🍽 책 읽는 나비 카페 신청하기

느티나무 어린이도서관 어린이 독서 기본소득

🍡 맛있는 독서통장 장터 _ 책 읽고 장 보자!

매달 셋째 주 혹은 넷째 주 오후 3시 -6시

책 한 권 읽으면 2,000원의 소득이?!
숙제를 다 마쳐서, 심부름을 잘해서 받는 용돈 말고도 어린이가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독서통장 장터는 조건부 독서 기본소득으로 책 한 권을 읽으면 2,000원의 대안화페를 받고 최대 10,000원을 독서통장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느티 회원들이 기증한 학용품, 장난감과 소품, 스탠다드인터내셔널의 후원으로 매달 생협 간식이 물품으로 준비됩니다.

맛있는 독서통장 장터는 달마다 운영중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느티나무 지난 이야기

2022 겨울철 난방비 마련을 위한
🥙 느티나무 & 나비훨훨 겨울바자회

2022. 12. 9.

바자회를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 느티나무 친구들 고맙습니다. 다들 어려운 살림살이인데, 마음을 나누어 주신 덕분에 느티나무가 한뼘 더 자라납니다. 동네에서 따듯하고 재미난 공간, 책을 핑계로 수다를 나누는 친구가 될게요.

🍊 <느티나무와 나비훨훨 겨울바자회> 사진과 이야기 보러 가기

2023 느티나무 경칩 절기 맞이 행사
🍱 놀러와요 봄봄가게

2023. 3. 16. 강사_ 김미혜, 재인(채소의 계절)

김미혜 시인님의 새 그림책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의 여우처럼 거울 속에 담긴 모습을 그려보고 나의 아름다운 모습이 뭘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롭게 생각하고 싶은 마음, 강아지와 가족이 되어 산책하고 싶은 마음, 고양이를 좋아하는 마음 등 거울 속 다양한 '나를 만나 기뻤습니다.

시인님이 준비한 시간을 마치고는 재인의 [겨울잠깨기] 봄맞이 식탁 함께했습니다. 채소로 알돌달록한 음식을 앞에 두고는 원성이 자자했지만 당근스프를 먹다가 생각보다 괜찮은데? 감자고로케 팽이버섯구이는 더 먹고 싶어, 하며 두 번씩 먹은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김미혜 시인님과는 가을에 또 다시 만날 계획이 있답니다.

🍱 <놀러와요 봄봄가게> 사진과 이야기 보러 가기

2023 느티나무 삼월삼짇날 맞이 행사
🌸 화전놀이

2023. 4. 22. 강사_ 이은주

참 오랜만에 함께 모여서 절기음식을 해 먹고 즐기는 잔치를 열었습니다. 삼월삼짇날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면서, 봄에 빨리 피어난 진달래 꽃을 찹쌀가루로 빚어서 지져 먹으며 노는 날이었다고 해요. 느티나무 아래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예쁜 떡을 나눠 먹으면서 즐겁게 놀았네요. 이은주 선생님이 직접 만들어 오신 단호박 식혜와 함꼐 먹으니 꿀맛입니다. 선생님의 마음을 아는지 어린이들이 아주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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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느티나무 어린이날 축하행사
🧒🏾 어린이는 쑥쑥 자란다!

2023. 5. 2. 강사_ 이은주

은주쌤이 준비해주신 <사과씨 공주> 함께 읽고 쑥절편과 장명루 만들었어요.
그림책에 나오는 막내공주가 심은 씨앗처럼 쑥쑥 자라는 어린이를 생각하며 고른 책이라고 하십니다. 바닷바람 맞은 쑥을 넣은 반죽을 돌돌, 멋진 모양을 만들거나 떡도장을 찍어냈습니다. 떡을 찌는 것은 홍원영 선생님께서 도와주셨어요. 떡이 푹 익는 동안은 장명루 만드는 걸 배워보았어요. 장명루는 이름 그대로 오래 살고 건강하라는 의미라고 해요. 오늘은 3색 실로 만들었지만 초등학생이 되면 5색실로 만들어볼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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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이고 감히 누구와도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하다는 마음
🐙 나와 너 파티 with 존엄을 외쳐요

2023. 5. 22. 강사_ 김은하 작가

모두가 나와 너 파티에 초대받아 세계인권선언이 <존엄을 외쳐요>로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듣고 누군가를 초대했습니다. 나에게 우리에게 이런 권리가 있다는 걸 모르지 않게, 아주 어리고 아주 할머니인 사람도 알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고 하십니다.
“놀이공원에서 자유이용권을 선물 받았을 때 이게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기능을 하는지 모르면 놀이기구를 즐길 수 없는 것처럼” 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성별 인종 피부색 장애유무 성정체성 섹슈얼리티 나이 학력 직업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가진 권리, 인권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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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에도 문화가 있는 날! 2023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 함께 만드는 아기 돼지 삼형제

2023. 5. 23. 강사_ 붐붐노리(김윤경, 김윤)

음악이 함께하는 느티나무 행사는 정말 오랜만이지요. 그래서인지 인기가 좋습니다! 붐붐노리는 몇년 전에 <도서관에서 하룻밤 음악캠프>를 함께 했던 음악놀이 팀입니다. 이번에도 연이 되어 프로그램 함께 하게 되었답니다. 궁금한화면이 보이도록 동그랗게 둘러 앉아 준비한 악기의 소리를 들어보고 악기가 만들어진 국가와 이름을 맞추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리내어 보고 싶은 악기를 하나씩 고르고 리듬에 맞춰 악기 소리를 들어보고. 내가 연주하는 악기 뿐 아니라 옆 사람이 연주하는 악기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돌아가며 리듬을 만들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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