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 소식지 늦티 2024 늦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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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축 처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따뜻한 집으로 나 대신 돌아가줘
돌아가는 길에 하늘만 한 번 봐줘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꽃들이 피던 날 난 지고 있었지만
꽃은 지고 사라져도 나는 아직 있어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루시드폴 - 아직,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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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4월 16일 입니다.🎗️
지난 4월 10일 시청 앞에서 4.16기억문화제가 열렸습니다. 광화문 광장이 아니라 시청 앞에서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옆에서 함께 기억하기 위해서 입니다. 문화제에서 들은 루시드폴의 '아직, 있다'가 귓가에 맴도네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느티나무도 리본을 달았습니다. 노란색 현수막과 노란색 종이로 노란색 마음을 담아요. 가지고 있지만 안 쓰는 종이, 천 등으로 노란 리본과 노란 나비를 만들어 붙여주세요.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책 읽을 수 있도록, 안전하게 노래하고 춤출 수 있도록, 모두가 약속할 수 있도록 커다란 리본을 만들었습니다.
느티나무에서 세월호 읽기📚
- 우린 모두가 세월호였다:세월호 추모시집
- 새로운 세대의 탄생: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의 의무
- 금요일엔 돌아오렴: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 눈먼 자들의 국가: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 세월호 이야기:동시인,동화작가 그림작가 65명이 모여 쓰고 그린
- 다시 봄이 올 거에요: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
- 바람이 되어 살아낼게- 세월호 생존학생, 청년이 되어 쓰는 다짐
- 노래를 불러서 네가 온다면: 별이 된 아이들을 부르는 세월호 엄마 아빠의 노래
-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 세월호 생존자, 형제자매, 그 곁의 이야기
- 520번의 금요일-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2014-2013년의 기록
-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304낭독회 2014-2023 선집
- [그림책] 세월 1994-2014 - 세월호의 시점으로 써내려간 2014년 4월 16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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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절기놀이 이야기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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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윷놀이
2월 20일 화요일
강사_ 이은주
주최/주관_나비훨훨지역아동센터,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
김미혜 선생님의 “누렁이의 정월 대보름”을 함께 읽고 정월 대보름에 하는 놀이, 먹는 음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약밥도 만들고, 약밥을 찌는 동안 그룹을 나눠 윷놀이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도서관이 들썩 했습니다. 정월 대보름에는 밥을 아홉 번 먹고 나물도 아홉 가지를 먹고 매도 아홉 번 맞고 나무도 아홉 번 하는 ‘아홉 차례’라는 세시 풍속이 있었다고 해요. 우리도 각자 나만의 아홉 차례를 정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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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봄봄맞이식탁
3월 22일 화요일
주최/주관_나비훨훨지역아동센터,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날, 세계에서 춘분을 보내는 방법을 구경하고 재인 작가의 봄나물 파스타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춘분이 되면 태양이 춘분점에 이르러, 특별한 중력의 힘이 작용해 달걀을 쉽게 세울 수 있다고 전해진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 달걀세우기 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내년에 도전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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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짇날 화전놀이
4월 9일 화요일
강사_ 이은주 주최/주관_나비훨훨지역아동센터,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 진달래와 봄에 피는 꽃 이야기 듣고 화전 만들었습니다. 참외를 올려 복분자 음료도 만들어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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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쑥쑥 자란다
5월 7일 화요일
강사_ 이은주
피아노/노래_ 신수연 주최/주관_나비훨훨지역아동센터,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 유엔아동권리협약 쪽지를 뽑아 읽고 <우리의 하루> 노래를 함께 배우고 불렀습니다. 쪽지에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1조부터 30가지의 조항이 적혀있었어요. 입장하면서 쪽지를 뽑고 하나씩 낭독했습니다. 글자가 작게 적혀 있는데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 모두 잘 읽어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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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에 작은 어린이 슬리퍼가 생겼습니다. 숙명여대 오윤지 아일린 봉사자가 만들었습니다. 미싱을 다뤄본 적이 없는데 슬리퍼를 뚝딱 완성하다니 대단하죠?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봉사자들도 즐겁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발이 작은 사람들도 도서관에서 슬리퍼를 신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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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개구리극장』 낭독회 오월의 마지막 날 마윤지 시인과 『개구리극장』을 함께 읽고 축하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입장하며 신발이 그려진 카드를 한 장 뽑았는데요. 카드 뒷면에는 참가자는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낭독회 2시간 동안 카드에 적힌 이름을 가진 사람이 되어보았습니다. 자기소개 시간도 있었는데요. 자기소개의 내용은 오늘 점심에 무얼 먹었는지, 왜 그걸 먹었는지. 그 사람(카드에 적힌 이름)은 점심에 무얼 먹었을까, 왜 그 메뉴를 골랐을까 상상해 보고 그 사람이 되어 각자 점심 메뉴를 소개하였어요. 소개를 마친 후에는 시집에서 내가 읽고 싶은 시편을 골라 낭독하였습니다. 돌아가며 낭독을 하면서 다른 이의 목소리로 읽히는 시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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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온 책을 소개합니다.
그림책과 어린이책 외에도 다양한 책을 구입하거나 후원받았어요. 고맙습니다.
지난 11월부터 느티나무에 들어온 책들도 볼 수 있도록 정리했어요.
위의 버튼을 클릭하여 어떤 책이 있나 살펴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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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에서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요?
3월 중순부터 도서관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동국대와 숙명여대 대학생 봉사자들이 책 소개를 맡아주고 있습니다. 매일 책 두 권 세 권을 읽고 짧은 소개, 책 속 한 문장을 적어주었습니다. 재작년부터 도서관에서는 ‘내가 고른 책’ 쪽지에 내가 읽을 책을 소개할 수 있는 종이를 준비했는데요. 도서관의 어린이 독자들과 성인 독자, 사서와 봉사자들이 자신이 고른 책, 인상 깊게 읽은 책의 코멘트를 달아주었어요. 그 문장들을 그러모아 정리하고 있어요. 책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누가 어떤 책을 골랐나, 어떤 문장을 남겼나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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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독서통장 장터(매월)
책 한 권을 읽으면 2,000원이! 느티나무 독서형 기본소득
일정 6월 25일 화요일 15:30-18:00
맛있는 독서통장 장터 참여하는 방법 ❶ 책을 재밌게 읽는다. ❷ 읽은 책을 기록한 통장(노트 등), 장바구니를 들고 도서관에 온다. ❸ 느티로 환전하고 장을 본다. 한 권 = 2,000느티 (최대 5권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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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기로 만나는 음악놀이
청소년~성인 프로그램 3회차
어린이 프로그램 5회차
일정 6.21~ 9.6 금요일
(자세한 내용은 시간표 확인) 장소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
참가비 무료
(참가신청이나 자세한 내용은 이미지를 클릭해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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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티나무 낭독모임 <낭랑독서회> 참여자 모집!
일정 금요일 16시-17시 / 3명이 모이면 시작됩니다. 장소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
대상 어린이~성인 누구나
참가비 1회 5,000원 (어린이 청소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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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
일시 6월 24일 저녁 7시 대상 누구나 회비 10,000원 (공동체상영료 5,000원+간식)(어린이 청소년 무료) 장소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 (다산로 75, 다니엘 빌딩 2층)
시놉시스 발레리나, 뮤지컬 배우, 안무가, 작가 누군가의 자식, 친구, 연인 성소수자, 드랙퀸, 끼순이 그리고 토슈즈 신는 미친X… 이 세상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나 인생은 쇼, 내 이름은 모어!
2022년 6월, 진짜 튀는 무대를 보여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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