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한가운데에서 운동회 열었습니다.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 소식지 늦티
2023 초겨울호
소식지 이름 '늦티'
조직이 단단하여 잎이 가장 늦게 트는 나무.
'늦티'나무에서 느티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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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한가운데에서 운동회 열었습니다. 10월 26일에 열린 <씽씽 아무나 운동회 - 가을편>은 개막식으로 시작했습니다. 느티나무와 나비 훨훨이 함께하는 운동회이니 만큼 느티나무, 나비훨훨을 간단히 소개하고 참여한 사람들도 돌아가며 소개했습니다. 입장할 때 받은 운동회 참여 쿠폰과 함께 문장쪽지도 돌아가며 읽었습니다. 문장을 읽는 것도 운동회 종목에 들어가기 때문에 늦게 온 사람도 한 사람 이상과 같이 문장을 읽고 도장을 받았습니다. 비상시 대피로를 안내하고 유사시에 모두 안전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앞 뒤 옆사람과 얼굴이나 악수로 인사했습니다.운동회에서 새롭게 생긴 종목으로는 림보와 알까기가 있었어요. 지난번에 했던 종목인데도 다들 흥미롭게 참여하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산가지나 가위바위보 다리찢기를 처음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보거나 배우고 재밌게 참여했습니다. 참여한 사람 중 대부분이 모든 종목에서 도장을 받고 '모든 종목 참가상'을 받았습니다. 상품은 나비훨훨에서 지원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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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교회 총여선교회(회장 박성희) 바자회 기금 후원
지난 9월 21일 느티나무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열지 못한 바자회를 5년 만에 열어 청파교회 회원들이 기금을 마련해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먹거리와 옷, 가방 등 기증품을 팔아 기금을 마련했는데, 김밥을 싸기 위해 행사 전날 모인 70대 이상의 큰 언니팀은 교회에서 밤을 새우고, 새벽붜 김밥을 싸서 1,000줄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느티나무는 겨우내 쓸 땔감도 새 책도 마음껏 사서, 문을 활짝 열고 어린이와 이웃들을 맞이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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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어린이 서비스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순천 기적의 도서관 <도서관 어린이 서비스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순천 기적의 도서관의 도서관 어린이 서비스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 우수사례 부문에서 장려상 수상했습니다. 11월 10일 순천 기적의 도서관 20주년 기념 포럼에서 시상식을 진행했고요. 느티나무도 상을 받고 왔습니다. 느티나무는 독서형 기본소득 맛있는 독서통장으로 공모에 참여하였습니다. 매달 책을 읽고 장터에서 간식을 먹거나 필요한 물건을 산 어린이들 덕분입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스스로에게 손뼉 쳐주세요. 고맙습니다. 다음 달에도 다음다음 달에도 맛있는 독서통장은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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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마윤지 시인과 <거울이 있는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마윤지 시인님과 함께 했어요.
이웃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재미나게 이야기 나누다가 서로에게 건네는 말.
“시”를 쓰고 나누었어요. 우리 동네 골목에 느티나무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이 시대의 “잠잠이” 시인이 있어서 참 고맙다. 이런 마음이 들었답니다.
* 잠잠이는 그림책 프레드릭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의 제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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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김미혜 시인과 <시 읽는, 시 익는 시월>
김미혜 시인님과 시 읽고 써보았습니다. 시 이야기, 시인의 이야기도 듣고요.
시에 나오는 그리운 사람의 냄새와 소리도 엿보고요.
그리고 싶은 사람을 시로 그려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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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느티 추석 송편 빚기<분홍 토끼의 추석>
한가위는 '8월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래요. 느티나무에서는 김미혜 시인님이 쓰신 "분홍 토끼의 추석"을 함께 읽고 송편을 빚었어요. 다 같이 모여 송편 빚는 시간이 돌아온 걸 보니 추석 명절이 실감나던 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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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절기살이 행사
동지 팥죽 만들기
12/19(화) 16:30 - 17:30
강사 이은주
그림책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
대상 누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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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 <박강아름 결혼하다>, 그리고 11월 <밥정>
여름을 보내고 살림씨네에서는 성미산 마을 방과후를 다룬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 박강아름의 이야기 <박강아름 결혼하다>를 함께 보았습니다. 돌봄과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분리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11월에는 살림씨네의 마지막 상영작 <밥정>을 함께 보았습니다.
- 매달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이 공간에서 이것저것 해서 좋았다.
- 평소에.. 그전에 알고 있었던 일들이지만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다시 한번 그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 영화 콩나물이 기억난다.
- 아이를 키우는데 마을이 필요합니다 하는 게 많이 공감이 되었다.
- 교육이 중요하다
-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
- 나는 저녁에 돌아다니는 거도 안 좋아하고 하는데 이런 기회로 밤 외출을 하게 되어서 설레고 새로웠다.
- 집에서 저녁에 나올 때에도 공식적으로 모임 약속이 있다고 말하고 올 수 있어 좋았다.
- (영화가 가진)그런 이슈들은 뉴스나 알음알음 들어서 조금씩 알고 있었지만 여기 와서 다큐멘터리로 보니 너무 좋았다.
- 나이가 드니까 (사람들을 만나려면) 뭔가를 찾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 제 또래가 아니고 엄마의 또래인 분들과 이렇게 모여서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누구나 또 모두가 그럴테지만, 한국 사회에서 돌봄의 주체인 사람들과 돌보는 일에 대하여, 먹고 사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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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겨울바자회가 돌아왔습니다
2023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과 나비훨훨 지역아동센터
난방비 마련을 위한 겨울바자회 그리고 책 잔치.
2023년 12월 9일 토요일 이른 10시 30분 부터 늦은 4시까지.
올해도 고마운 마음, 기쁜 마음, 그리운 마음 담아 바자회를 엽니다.
느티와 나비를 응원하는 분들의 후원 물품과 바자회를 위해 준비한 먹거리와 물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바자회를 채우는 <책 읽는 나비 카페-겨울바자회>와 워크샵도 준비하고 있고요.
자세한 바자회 소식은 곧 또 전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봉사자는 언제나 모집하니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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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살이 모임 준비
느티나무에서 큰 절기가 있을 때 모여서 책을 읽고, 맛있는 절기음식을 만들어 먹지요? 조금 더 많은 절기에 모여 절기 이야기, 사는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다가올 새해에는 오늘의 해와 바람을 들여다보고 삶을 나누고 노래 부르는 시간을 만들어 볼게요.
> 관심있는 사람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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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2023. 11. 8 초록
도서관이 그림책이 된다면 이 그림책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작가 소개에 이렇게 적혀 있어요.
'세상에 그림과 이야기가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기에, 제 그림도 누군가에게 다행인 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책《나의 구석》을 쓰고 그렸습니다.'
마지막 문장을 '그림책《나의 구석》을 쓰고 그립니다.'라고 잘못 읽었습니다. 《나의 구석》은 조오 작가의 이전 그림책의 제목입니다. 《나의 그늘》은 《나의 구석》의 연작 그림책 같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잘못 읽은 문장대로 작가의 '나의 구석'이 어떻게 펼쳐질까 하고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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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28 ~ 2023. 11. 7
느티나무 후원 보고
느티나무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고 운영하는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어린이와 소중한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이웃과 더 가깝게 연결되도록 후원해주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기 후원
CMS 후원
[개인] 강윤자 김경진 김다봄 김다은 김동유 김소정 김순현 김영미 김영재 김영정 김용찬(심명선) 김은주(은평) 김은주 김은지 김의석 김정희 김지영 김태심 김한올 김희정 노영주 모지희 민복례 박기연 박은희 박재우 배태악 백선영 백주경 서용장 송봉익 신재경 심춘성 안성영 안세진 안신영 안은희 염혜경 유은영 윤재림 은성진 이경희 이광호 이미라 이성화 이수민 이승연 이은아 이은주 이지형 이진희 이희숙 장경원 장문선 장지현 장한나 장호중 전오진 전정민 정상효 정승희 정예준 정지숙 정호연 조은득 지우영 천현숙 최지윤 최한욱 현영금 홍석민 홍원영 황라일 [기업] CMS에듀케이션 참편한치과(한규철) 그래서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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